전문건설공제조합은 10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전국 지점장을 비롯한 본사 부서장 등 조합 간부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올해 경영목표와 주요 사업 현황 등을 점검했다.

◇조합 간부직원들이 10일 경영전략회의에서 핵심 현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 하반기 이후 국내 건설 경기 전망과 코스카C.C 대중화 등 주요 사안 등을 논의하였으며, 올해 조합의 현재 핵심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과 개선사항 건의 등으로 진행됐다.

조합은 올해 하반기 이후 국내 건설 수주 감소 등으로 건설 경기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위험관리 능력의 제고 및 신규 수익 창출 사업 모색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특히 시설물공제조합 설립 추진 및 보증시장 경쟁 심화라는 대외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업무 개선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조합원에게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총회에서 추가출자를 의결한 코스카C.C에 대해서도 하반기 내에 대중제 전환 작업을 마무리 짓고 경영정상화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조합원의 업무편의를 위해 보증발급 신청을 간편하게 함과 동시에 복잡한 징구서류를 줄이는 등 업무거래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수수료 결제수단을 다양화하는 방법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일선 지점에서도 기업회생절차 조기종결 업체의 업무거래 활성화와 저가낙찰공사 보증심사 방안 등 업무거래를 개선하고 조합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건의사항을 적극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명선 전무이사는 “전 임직원들이 단결, 이사장의 공백을 빈틈이 없도록 해 조합원의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조합 간부들이 책임감을 갖고 조합원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는데 솔선수범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