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은 16일 광주·전남지역 조합원을 위한 ‘건설재해보상 실무교육’을 광주 상무지구(치평동)에 위치한 현대해상 광주사옥에서 개최했다.

◇16일 개최한 건설재해실무교육 실시 모습.

건설현장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재해사고의 사전예방법과 사고발생시 대처법을 주제로 한 이날 교육은 광주·전남지역 조합원사 87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산업안전보건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민법 등 건설재해 관련 실무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법률지식은 물론, 근로자재해공제 및 제3자 영업배상책임공제 상품과 관련한 기본개념 및 보상사례 등 건설재해 예방 및 사고발생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를 위해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건설업 산업재해보험 관련 전문가인 공인노무사를 포함 해 전문건설업과 관련된 실제 사고를 도맡아 처리해 온 손해사정법인의 손해사정사로 강사진이 구성돼 건설재해 현장의 생생한 보상사례를 안내했다. 아울러, 조합 공제사업팀 실무자를 통해 공제상품 가입 및 보상청구 시 꼭 알아야 할 팁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조합 공제사업팀 관계자는 “조합 공제사업은 조합원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험금 지급정책으로 인해 타보험사 대비 상당히 높은 손해율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조합 공제사업의 운영목표는 수익창출이 아니라 조합원에 대한 이익환원 및 조합원 권익제고인 만큼 조합원 입장에서 최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인 사업운영 방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며, ‘건설재해보상 교육’ 또한 그런 차원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조합은 건설현장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재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해 발생시 조합원사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조합원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건설재해보상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각 지역별로 실시되는 본 교육은 이번이 12번째로 조합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앞으로 교육대상과 방식을 다양화하고 교육 콘텐츠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