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이 오는 19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제59회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은 지난 4월 2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오는 19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조합은 지난 4월 26일 제213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정관변경안 등을 임시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먼저, 조합은 자회사인 항석개발(주)에 추가출자를 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총회에 상정한다. 항석개발(주)는 코스카C.C를 운영하는 조합의 자회사로 대중제 전환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조합은 추가경정예산 691억 원을 편성해 전액 항석개발(주)에 추가 출자할 계획이다.

증자된 재원은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 후 골프장 회원입회금 반환 등 회생채권 및 조세채권 변제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합은 추가출자를 통해 기업회생 및 대중제 전환이 완료되면 다양한 영업전략을 펼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세금이 감면돼 그린피를 인하할 수 있어 골프장 매출을 크게 신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지난 2월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조합 운영위원 정원을 23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하는 정관변경안도 상정한다. 이를 통해 총회에서 선출하는 조합원 운영위원을 10명에서 13명으로 늘리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위촉하는 전문가 운영위원을 9명에서 13명으로 확대하게 된다.

한편,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이현석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신정호 메리츠종금증권 전무, 한승헌 연세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강권중 부산강서산업단지(주) 자문위원 등 새로이 선임된 전문가 위촉직 운영위원들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