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복선전철 기장역사가 신설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27일부로 구 기장역사의 모든 업무를 신 기장역사로 이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기장역사 신축은 오는 10월 개통 예정인 ‘부전~일광 구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사업의 일환이다. 일반열차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 역사와 달리 신 기장역사는 선상역사로 설계돼, 열차와 전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 신축 기장역사에는 역사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엘리베이터(4대)와, 에스컬레이터(8대) 등 편의시설도 구비돼 있다.

철도공단 이종도 본부장은 “부전~일광 구간 전철개통을 앞두고 나머지 역사들에 대한 신축공사도 순차적으로 마무리 할 것”이라며 “향후 기존역사가 철거되고, 광장과 주차장이 조성되면 신축 기장역사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태원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