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 6일 코엑스서 열려
한국 기업들과 협력 모색

유럽연합(EU) 28개국의 유망산업 분야 강소기업 비즈니스 사절단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전시상담회 등을 통해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이 재개된다.

주한 EU대표부는 건축·건설을 비롯해 그린에너지, 환경·물, 헬스케어·의료, 유기농 식품·음료 등 5개 분야에 대한 EU 지원의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2020년까지 정기적으로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그 첫 행사로 내달 5일과 6일 이틀간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상담회’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COEX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되며, 15개 EU회원국의 재생에너지, 에너지 관리 및 제어, 전기자동차 분야 등을 대표하는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11월에 유기농 식품·음료, 내년 2월에 건축·건설, 3월에 헬스케어·의료, 7월에 환경·물 등의 기술 전시상담회가 예정돼 있다.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2014년에 우리나라에서도 진행돼 3개 산업 분야에서 15회에 걸쳐 350개의 EU기업이 방한, 국내기업 6400여 개사와 비즈니스상담을 가진 바 있다. /반상규 기자